JD News 이용희 기자 = 제천시는 012프로젝트(0세아 아동 1천명을 2년 이내 달성) 추진을 위한 ‘여성친화 시책발굴단’ 심사에서 “우리 부부 데이트 통장”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최우수 사업인 “우리 부부 데이트 통장” 발굴한 주인공은 투자유치과·의림지동·여성가족과 직원들로 구성된 「위기의 미혼들」팀으로, 2030 직장인 7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 1위가 ‘나의 삶을 살고 싶어서’인 점에 착안하여 사업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데이트 통장 사업은 무자녀 가정 15만원, 1자녀 가정 25만원, 2자녀 이상 50만원을 각각 선 입금하면, 아이를 낳을 경우 사용처가 정해진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여 2배로 환급해 주게 되며, 육아와 직장생활에 지친 부부들이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지며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기프트 사업이다.
이 외에도 우수사업에는 “산전∙후 MOM 건강체크서비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선정되었고,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돌봄시스템 -우동맘”, “오늘은 우리 아기 뭐 먹이지”, “임산부 및 유아병원 진료를 위한 교통수단(택시)지원”을 장려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당초 제천시 공직자로 이루어진 ‘여성친화 시책발굴단’은 소통과 공감, 돌봄과 나눔을 실현하여 궁극적으로 출생률 증가를 이루기 위한 여성친화 시책을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9개 팀이 참여한 시책발굴단은 지난 10월 22일 연구계획 발표회를 시작으로 10개 사업에 대하여 약 두 달간 연구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한편, 이번에 발굴된 시책은 관련 실과소의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시행 가능 여부를 결정하여 2021년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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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