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루엣 햇살 / 사진 정은택어둠 속에 잠긴 한옥의 처마와 한 사람의 실루엣 사이로 햇살이 스며든다.두 손을 모은 사람의 모습은 말없이 무언가를 기원하는 듯하고, 그 사이로 비치는 햇빛은 마치 간절한 마음을 비추는 작은 등불처럼 느껴진다.화려한 풍경도, 많은 사람도
▲ 영월 선돌의 아침 /사진 정은택깊은 산과 강이 만나는 계곡 위로 아침 안개가 천천히 피어오른다.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안개는 마치 구름이 땅 위로 내려앉은 듯하고, 그 사이로 드러난 마을과 들녘, 굽이치는 강물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시간의 흐름에 따
늘을 가득 메운 하얀 연등과 그 아래에 매달린 수많은 소원지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물결처럼 펼쳐져 있다.저마다 다른 글씨로 적힌 소원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있지만, 이 공간에서는 하나의 풍경이 되어 어우러진다.수많은 연등 사이로 한 사람이
▲제주바다 평온함이 그립다/사진 정은택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본다.잔잔한 수면 위에는 파도마저 잠시 숨을 고른 듯 고요함이 내려앉아 있다.수평선과 하늘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멀리 서 있는 하얀 등대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넓은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서 있지만 외롭기보
▲제천시 천남코아루 13층 베란다의 일출 해오름을 1시간 정도셔터를 눌러 빛을 표현한 궤적사진 / 정은택 새벽의 어둠이 아직 제천의 도시를 감싸고 있을 때, 베란다 너머로 아침이 시작됐다.산 너머에서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천천히 어둠을 밀어내며 길고 강렬한 빛의 궤적을
▲ 봉사후으ㅢ 여유/사진 정은택푸른 하늘과 흰 구름, 멀리 이어지는 산자락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버베나는 마치 보랏빛 물결처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꽃밭 사이로 걸음을 옮기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곳의 풍경이 됐다. 벤치에 잠시 앉아 꽃을 바라보는 시
▲ 가을의 정서 /사진 정은택사찰로 들어서는 길목에 가을이 조용히 내려앉았다.오랜 세월을 견뎌온 돌들 사이로 도토리가 하나둘 떨어지고, 바위에는 초록 이끼가 포근하게 자리를 잡았다.화려한 단풍보다도 이런 소박한 풍경에서 가을의 깊이가 느껴진다.돌 위에 조심스럽게 쌓인
▲ 시간흐름의변화/사진 정은택충주시 건지마을의 해 질 무렵.태양이 산 너머로 기울면서 어둠이 서서히 마을을 감싸기 시작합니다.한 시간 동안 이어진 장노출은짧은 순간의 일몰을 넘어 시간의 흐름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냈습니다.하늘을 가로지르는 붉은 빛의 궤적과어둠 속에서
▲햇님속에 물고기 /사진 정은택어둠이 걷히기 시작한 새벽,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처마 끝에 매달린 종은아침 햇살을 머금은 듯 고요하게 자리하고,태양 앞을 가로지르는 물고기 모양의 실루엣은마치 새로운 하루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처럼 보입니다.붉
▲ 바람불때마다 /사진 정은택여름의 푸르름이 조금씩 옅어지고들녘에는 가을이 살며시 내려앉았습니다.바람이 불 때마다은빛 억새는 부드럽게 몸을 흔들고,초록 들판 곳곳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나가을의 색을 하나씩 채워갑니다.▲ 이쁜아이 가을에 취하다/사진 정은택꽃길을 천천히 걷는
▲구지뽕과아로니아/사진 정은택초록이 짙어지는 숲길에서잠시 걸음을 멈추고 손바닥을 펼쳤습니다.검붉게 익은 아로니아 와 붉은 구지뽕누군가에게는 작은 열매에 불과하지만사진가에게는 자연이 건네는 귀한 한 장면입니다.바람이 지나고, 햇살이 머물고,계절이 익어 만들어낸 작은 열매
▲ 강천사에서 만난 제천의 또 다른 모습/사진 정은택제천시 송학면 강천사에서 바라본 제천시내가 운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푸른 산자락 아래로 펼쳐진 제천 도심과 멀리 이어지는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하얀 구름과 안개가 신비로운 분위기
▲우리나라꽃 무궁화/사진 정은택초록빛 잎사귀가 짙어진 숲 사이로 연분홍 무궁화가 곱게 피어났다.사진 속 무궁화는 짙은 녹음을 배경으로 더욱 선명한 꽃빛을 드러내며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난 무궁화는 화려함보다 은은한
▲ 가을이다. 코스모스 /사진 정은택가을이다.분홍빛 코스모스.살랑이는 꽃잎 위에 두 마리 나비가 내려앉아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해준다.꽃과 나비가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짧지만 아름다운 계절의 순간을 담아냈다.바람이 머무는 자리마다 꽃이 피고, 나비가 찾아
▲열정/사진 정은택어두운 무대 위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기타와 드럼 연주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무대 한편에서는 젊은 보컬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이어가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대형 LED 스크린에는 무대 위 연주자들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비춰지면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