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는 작은 행동, 삶의 속도를 늦추다

거친 나무 껍질에 얼굴을 기댄 채 두 팔로 감싸 안은 모습은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한 따뜻함을 전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 자연과 호흡을 맞추는 ‘숲과의 교감’이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나무의 결, 몸으로 느끼는 숲의 온도는 말없이도 깊은 위로를 건넨다.
특히 최근에는 숲 치유와 자연 체험 활동이 주목받으면서, 이처럼 나무를 안거나 숲을 체험하는 행동이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뒷모습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누구나 한 번쯤 자연에 기대고 싶었던 순간, 그 보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숲은 늘 그 자리에 있다.
그리고 사람은 때때로 그 품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그 단순하지만 깊은 관계를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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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