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상권활성화(舊상권르네상스)공모 최종 선정

- 중소벤처기업부에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

▲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활성화(舊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중장기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다.

충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의 재 활성화를 위해 본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충주시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하고 기선정된 타 시도 상권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관련 부서 행정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또한, 상인회 등과 협력해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 동의 및 상생 협약 동의율을 90% 이상 달성하는 등 가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으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선정에 따라 충주시는 충주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관아골상가, 중앙어울림시장 일대 300,524㎡를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4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추억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충주 원도심을 비전으로 △그린 감성상권 조성 △추억 거리 상권 조성 △FUN 상권 조성 △희망 상권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으로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외부 용역 없이 지역 소상공인 및 전문가의 참여와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상권활성화 사업은 침체된 원도심 지역상권을 살릴 대형프로젝트인 만큼 세부사업계획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