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지원’ 전 연령으로 확대

지원 대상 0~5세로 넓혀 보육 사각지대 해소… 1인당 연간 10만 원 상당 지원
시비 총 2억 9,000만 원 편성…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액해 학부모 부담 완화

▲충주시청

충주시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고 학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지원사업’을 전격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 조치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영유아들에게 차별 없는 외부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기존 3~5세(누리과정)에만 국한됐던 현장학습비 지원 대상을 0~5세 전 연령으로 대폭 넓혔다. 이로써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모든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되어 보육 복지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1억 4000만 원 증액된 총 2억 9000만 원의 시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지원 금액은 원아 1인당 연간 10만 원 수준이다. 지원된 예산은 어린이집에서 주관하는 각종 체험학습 및 견학 활동에 필요한 입장료, 시설사용료, 교통비, 식음료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어린이집이 더욱 양질의 야외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아들이 자연·문화·예술·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현장학습을 경험하며 정서 발달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현장학습은 아이들의 오감 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교실 밖 넓은 세상을 마음껏 경험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보육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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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