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2일 접종사각지대 대상 보건소 내소접종 실시

- 불법체류자, 18세 이상 외국인, 내국인, 노숙인 등 부득이한 사유로 미접종한 대상자 포함
- 예약일은 7일부터 모더나 백신접종, 사전예약없이 현장 방문으로도 접종 가능

▲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접종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 보건소 내소접종을 실시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대상은 내국인에 비해 낮은 접종률을 보이는 불법체류자 포함 18세 이상 모든 외국인을 비롯해 내국인 중 노숙인 등 접종사각지대에 있는 자와 부득이한 사유로 미접종한 대상자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등록인구 기준 외국인은 제천시 인구의 1.3%인 1,756명으로, 1차 접종 기준 1.1% 퍼센트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특성상 집단거주를 하는 경향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불법체류 단속처벌 우려, 복잡한 접종절차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은 7일부터 보건소 콜센터(043-641-3820~3825)를 통해 진행하며, 사전예약 없이도 현장을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다.


다만 단체접종을 원하는 경우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이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여권 등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나라별 문진표 작성,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처 안내 등을 모국어로 안내하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접종을 받고 귀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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