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최대 5년간 국비 투입… 소규모학교 살리고 지역 교육생태계 대전환
충북교육청·제천교육지원청 손잡고 '틈새 돌봄·대학 연계' 명품 교육환경 조성

제천시가 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 경쟁력으로 정면 돌파한다.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천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결과,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천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본격적인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향후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해 최대 5년간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총력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제천시가 선정된 1유형은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탄탄한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충청북도교육청, 제천교육지원청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초·중 연계 교육과정, 공백 없는 틈새·긴급 돌봄, 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천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별 강점을 결합한 공동교육과정과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교급이 바뀌는 전환기에도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한 연계 교육과정을 가동할 방침이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틈새·긴급 돌봄’을 촘촘히 구축하고,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대거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시는 앞으로 교육부의 최종 지정 절차 확정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부 운영계획을 정교하게 다듬고, 2027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제천을 떠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한뜻으로 뭉쳐 학생과 학부모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돌봄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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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