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읍·면 산불진화대 발대식 완료… 취약지역 감시부터 초동 진화까지 총력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불법소각 단속·입산통제 등 예방 강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단양군이 산림재난 대응인력 177명을 투입해 지역 전역에 대한 산불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단양군은 영농부산물 소각과 건조한 기상 여건 등으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재난대응단 70명과 산불감시원 107명 등 모두 177명을 군청과 8개 읍·면에 배치해 산불 예방부터 발생 초기 진화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각 읍·면에서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발대식을 잇달아 개최하며 본격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어상천면과 적성면은 지난 10월 30일, 가곡면은 11월 1일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단양읍과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영춘면은 2일 발대식을 열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각 읍·면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상황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군은 산림녹지과와 8개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4개 근무조를 편성해 하루 4~5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현장 진화 지휘를 지원하고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대응을 뒷받침한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와 감시초소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 등 예방조치도 추진한다.
산불위기경보 단계별 비상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대책본부 소속 직원의 3분의 1, '심각' 단계에서는 절반이 비상대기하며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충북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도 정비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진화 인력·장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군과 8개 읍·면이 긴밀히 협력해 산불 감시와 초동 진화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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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