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세명대와 함께 『제천시 유아스포츠단』 창단식 개최

요람에서 평생교육까지… 제천시, 유아 발달 프로그램 지원 강화

제천시 유아스포츠단 창단

제천시가 세명대학교와 협력하여 유아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김창규 제천시장, 세명대학교 관계자, 학부모, 그리고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유아스포츠단 창단은 지역 내 유아들의 스포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제천시에는 유아 대상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많은 부모들이 원주나 충주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창단을 통해 지역 내에서도 전문적인 유아 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단식은 개회 선언과 함께, 김창규 제천시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김 시장은 "유아 시기의 건강한 신체 활동은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요소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유아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진과 유아스포츠단 지도진이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유아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체육 활동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들이 운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아들이 참여하는 체육 시범 활동도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공 놀이, 장애물 달리기, 균형 감각을 키우는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제천에서도 전문적인 유아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기쁘다. 아이가 체육 활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금요일에는 제천 관내 어린이집 단체반을 대상으로, 토요일에는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50명의 유아가 참여하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될 계획이어서 연간 총 300명의 유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유아스포츠단 창단은 지역 내 유아 체육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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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