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 포근해지는 날씨 속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기대감 상승
최근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면서 봄을 맞이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천에서는 매년 봄을 대표하는 제29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4월 1일(화)부터 4월 13일(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도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축제 기간 중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청풍호반도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제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특히 벚꽃이 흩날리는 청풍호반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올해 축제에서는 기존의 공연·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를 선보이는 부스 운영도 예정되어 있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열린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2024년 3월 27일~4월 7일)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청풍호를 찾았으며,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포근한 봄 날씨와 함께 많은 방문객들이 청풍호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벚꽃축제를 통해 따뜻한 봄날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9회 청풍호 벚꽃축제의 상세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청풍호벚꽃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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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