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7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편의를 높일 10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통정책과, 도시계획과, 관광과, 균형개발과, 체육진흥과, 상수도사업소 등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별 경과 및 문제점, 개선방안,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업 강화를 강조했다.
먼저 수안보의 관문인 물탕공원 앞 도로 정비를 위해 3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신호 없이 운영되는 물탕공원 앞 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해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안보 파출소와 라마다호텔을 잇는 온천중앙길 700m 구간도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시행해 소재지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높인다.
지중화 공사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연말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총 1km 구간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체육시설과 컨벤션 기능을 겸한 수안보 다목적체육관과 수안보 지역 숙박시설․식당과 연계해 전지훈련, 대규모 체육 경기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배구․농구 코트를 갖췄으며, 400석의 관람석과 127대의 주차면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 외에도 신규 온천공 관로 공사, 복합행정시설 조성 사업, 관동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온천지구 관망 정비 공사 현황의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수안보 권역에서 진행되거나 거론되는 사업들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며, “각 기능 간 사업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검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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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