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체험의 날' 성황리에 개최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 및 교사 250여 명 참석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진로체험의 날, 우주행' 행사를 개최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 및 교사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우주행'이라는 행사명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으며, 춤, 노래, 밴드 공연 등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제천지역 특수교사들로 구성된 밴드 'USB'의 특별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총 12개의 진로직업체험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직무체험과 취미활동, 음식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유·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수풍뎅이 사육, 커피 드립백 포장, 보치아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했다.


또한, '2024 꿈나무 심기 미술대회 작품전 드림즈(Dreams)'가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이 '꿈'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60여 점을 전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의 모든 장애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진로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로 및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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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