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기관, 관광개발, 농산물 판매 등 연계 사업을 위한 공동용역 추진
- 원활한 사업추진 위해 공동 용역비 2,000만 원 사전 확보
충북 단양군 영춘면은 지난 8일 도 경계를 맞댄 이웃 도시 강원 영월군 남면과 공동사업 발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단양군 영춘면(신상균) 면장과 영월군 남면(박영호) 면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광·농업·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력의 첫 출발점으로 관광개발, 농산물 판매 등 연계 사업을 위한 공동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단양군과 영월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 용역비 2,000만 원을 사전 확보했다.
두 도시는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단양구인사IC 개통에 따라 하나된 생활권을 구성하며, 공동 지역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영춘 유암리와 남면 창원리에서 재배되고 있는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연계된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도시 간 상생 발전의 시발점이 될 용역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영호 남면장은 “민간 단체 간 교류 강화로 우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측이 희망하는지역 개발 및 관광사업을 발굴해 단양과 영월이 더욱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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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