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 연결한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 22일 개통식 개최, 국·도비 포함 총 85억원 예산 투입
-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 내년 4월 1일부터 요금 3천원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완공하고 오늘(22일)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2015년 중부내륙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작하여 작년 6월 착수해, 1년 4개월여 만에 그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본 시설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길이 222m, 폭 1.5m로 조성되는 무주탑방식의 출렁다리로,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소매점,매포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과 함께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 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 1일부터는 요금 3,000원을 받고 ‘제천화폐 모아’로 2,000원을 환급 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풍호일원의 압도적 경관과 함께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보강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시 전지역에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여 제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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