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임(51·국힘) 전 제천시의회 의원이 충북 도의원 제천시 제1선거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의원은 금일(21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년 동안 의정 활동을 통해 합리적 대안 제시, 강력한 비판과 견제를 하는 시의원으로 이미 검증이 됐고, 충북도에서 정책·예산 등 많은 것을 홀대 받은 제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이시종 도지사 12년 임기 동안 지역 불균형이 더욱 심화돼 집중적으로 청주·충주·진천·음성만 기업·공공기관 유치 등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나 제천은 위상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장기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다"라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 활성화에 두어 공공기관·기업유치, 미래 성장 동력발굴, 차별화된 관광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이어 "지난 4년 동안 제천 인구가 약 5,000명 감소해 일자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우량 기업 유치, 새로운 세대·계층별 일자리를 발굴해 정주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일을 바꾸는 5대 과제'(공약)로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 지원 정책 수립, ▲예산 소외 해결 위해 도비 보조금 대폭 확보, ▲정부 공공기관·공모사업 유치, ▲제천 청년 희망 센터 설립, ▲생활 밀착형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 중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는 노인 버스 무료 이용, 도시가스 공급 확대, 세명대와 연계한 대학 타운형 도시 재생 사업 공모,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확대, 장애인 복지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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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