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첫 사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
- 시민이 약국에 배출한 폐의약품을 참여 기관·단체에서 신속히 수거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강원 원주시를 비롯한 5개 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동아제약(주), 용마로지스(주)가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첫 사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폐의약품이 늘어나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민·관이 공동협력해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시민들은 가까운 약국에 폐의약품을 배출하면 참여 기관·단체는 약국내 폐의약품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하게 된다.
또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폐의약품 수거 환경 구축과 정기적인 수거처리를 총괄 담당하게 되며, 원주시약사회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수거될 수 있도록 회원 약국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동아제약(주)는 폐의약품 수거함 및 수거용 봉투 지원을 맡으며, 용마로지스(주)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보관한 후 시로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원주시장 권한대행 조종용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첫 민·관 공동협력으로, 시민의 편의성 제고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생활자원과 자원관리팀(033-737-31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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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