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근로자 이동 자제, 정부방역수칙 준수 등
충북 제천시는 17일 긴급참모회의를 열고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간 많은 인구 이동에 따라 우세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1.17~2. 6)과 1월말부터 예고된 오미크론 대유행에 앞서 분야별 선제대응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특별관리와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와 결합된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억제로 단계별 대응계획과 감염취약지역 특별대책을 점검했다.
이에 설 명절 이후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인력지원사무소, 농·축산업분야 근로자, 일용직, 유학생 등 관내 약 3,00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도권 등 집단발생 위험지 방문 자제 △전국각지에 있는 동포, 가족과의 모임자제 △근로자 타지역방문 및 귀가 후 PCR검사 결과확인 등에 대한 협조 요청 및 조치를 통해 타지역 방문이나 접촉에 따른 감염 고리를 끊을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1.29.~2.2.) △생활 속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지원사업 △코로나19 예방접종 확대실시 △공중위생업소 점검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강화 등 신속·정확한 확진자 및 접촉자 분류로 보다 빠르게 대응에 나선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설 연휴동안 고향방문, 여행 등 지역 간 이동 자제나 사적모임 인원을 준수한 소규모 모임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어 “사소한 증상이라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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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