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최근 도내에서 '벌 쏘임' 사망 3건 발생

- "벌초 작업하기 전, 주의를 꼭 둘러보세요" 당부

▲ 말벌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소방서가 추석 연휴 성묘를 위한 벌초 작업과 등산로 이용 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5,663건의 벌 쏘임 사고 중 1,921건(33.9%)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 발생했으며, 성묘·벌초 및 등산객이 많은 토·일요일에 주로 집중(2019년 9월 1일 247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대비 응급약품(에피네프린) 확보와 주요 등산로 및 성묘·벌초 장소 순찰 및 안내방송 실시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벌 쏘임 사고 예방 강화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재난대응과장은 “추석 연휴 전·후로 벌초, 성묘, 등산객들로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이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충북 도내에서도 지난 7월과 8월 사이 벌 쏘임 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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