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백델초이스 ‘82년생 김지영’ 상영...다양성 가치 확산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백델초이스 선정 영화 영월시네마서 상영...
- 문화도시 조성 위해 이어갈 전망

▲ 영월시네마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영월군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 영월시네마에서 <영월 문화가 있는 날-백델초이스 기획전>을 열고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상영했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백델초이스(Bechdel Choice)’란 1985년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백델이 양성평등 가치 및 영화의 다양성 확산을 위해 고안한 성평등 평가 방식에 따라 선정된 영화로,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다.

상영된 영화는 '82년생 김지영'으로 1982년에 태어나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조남주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인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제작된 정유미, 공유 주연 영화이다.

이어 영화 상영 전·후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감상 후기 이벤트를 통해 편견과 시선의 차이에 대해 돌아보고 주민들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월군은 소외 계층 없이 존중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백델초이스 기획전을 열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백델초이스 선정 영화를 상영해 왔으며 문화를 통한 다양성 가치 확산, 실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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