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적합일자리 발굴 위한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 마련!

- 직무역량 교육 후, 한옥고택관리사 2급 민간자격 취득
-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일자리 연계를 위한 멘토링 및 취창업 정보 제공
- 전통문화가치 보존과 50+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JD News 유소진 기자 = 중장년의 조기 퇴직·은퇴 및 기대수명의 확대로 구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에 적합한 직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이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27일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50~64세 중년층의 64.3%가 은퇴 후 창업 또는 창직을 통한 인생 재설계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50+세대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업과 신중년 적합 직무를 통한 성공적인 경력 전환 및 민간일자리 진입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자원을 긴밀하게 연계한 50+세대 맞춤형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

한옥고택관리사 협동조합(이사장 이동고)과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해우)은 중장년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을 마련하고,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희망자들을 모집하여 총 30여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지난 26일 영월 주천 고택에서 진행된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은 한옥고택의 전통문화가치 보존을 위한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추진·교육진행이 실시됐다.  


교육 과정은 한옥고택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숙박관리업무(예약, 입·퇴실, 숙박관리, 투숙객응대 등), 문화체험업무(문화해설,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및 생활 속 일상 관리 업무에 관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에 직무역량교육(35시간)을 통과하면 한옥고택관리사 2급(민간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진다.


특히 50+세대의 성공적인 창업과 경력 전환,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기 위해서는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전문기관의 협력하에 50+세대에 꼭 맞는 일자리 모델이 만들어지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다. 


한편, 전국 전통가옥 소유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운영·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 운영이 가능한 50+전문 인력 양성 후에 일자리 연계를 강화 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의 한옥고택 소유자 협의체인 (사)한옥체험업협회도 협력기관으로 함께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