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요배경은 온달관광지로 방영중
- 드라마 세트장 외에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최근 한 사극드라마의 인기몰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관심를 얻고있다.
지난 15일 방영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온달(지수)과 평강(김소현)의 애절한 순애보를 다룬 사극으로 단양의 온달관광지를 주요 배경으로 했다.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나며, 한류 열풍과 함께 몰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지로 조성됐다.
드라마 세트장 외에도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방문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옛 고구려 시대를 실제처럼 재현해 타임슬립(Time Slip) 감성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달세트장 속 황궁에서는 소품으로 사용됐던 고구려 의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겐 꼭 한번 들러야 하는 버킷리스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작년 3월 전파를 탔던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도 단양군 배경으로 촬영하여 관심을 모았다.
금수산 단풍축제로 유명한 적성면의 감골바람개비마을, 단양구경시장, 국가민속문화재 145호 조덕수 고택, 산골극단 만종리극장 등 단양의 관광 명소들을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이자 관광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작년 10월에는 대세 예능프로그램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개장 이후 240만 명이 찾은 단양군의 대표관광지로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인기를 끌며, 방송촬영지로 앞 다퉈 소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 협조를 통해 단양의 명소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홍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릴 수 있는 시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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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