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9주년 봉축법회 비대면 진행



JD News 이용희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천태종 중창을 선포하여 새로운 불교 운동을 전개 했던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9주년 봉축법회가 광명전 5층 대법당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다.


11일 구인사에 따르면 법요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게 됐다.


이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봉축법회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헌향·헌화및 헌다,상단권공및조사영반과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으며,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대조사는 '일심(一心)이 상청정(常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개(蓮華開)니라(마음이 항상 깨끗하면 어디서나 연꽃이 핀다)'라는 법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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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