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온라인 비대면으로



JD News 이용희 기자 =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현)는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오는 12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1∼2월 농한기를 활용해 관내 주요 농작물의 핵심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농정시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지난해는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농업인회관 등에서 15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해 1335명이 수료할 만큼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2월 잔여 교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진행되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인근 지역에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계획했던 집합식(대면)교육을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발 빠르게 변경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비대면(동영상) 강의는 총 8강좌로 군 특화작목인 마늘·고추·수박·사과와 기초 영농분야인 벼·콩·토양관리·귀농귀촌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전원 내부강사로 작목별 담당자가 카메라 앞에서 농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개인 휴대폰이나 PC를 활용해 장소 제한이나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농촌지도사들이 지난 1년간 농업 현장에서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지도사례집, 월별영농지침서 등 유익한 교재도 농가에 배부할 계획으로 교육이수 및 교재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7일까지 인력육성팀(☎420-3412)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교육담당자는 “고령의 농업인들에게는 비대면 교육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농업인 교육에 도전할 때”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돼 교육장과 농업현장 등에서 농업인들과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danyang.go.kr/atec/)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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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