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단양어상천초(교장 조은성)가 11월 13일 ‘고운빛깔 노리누리 한마당’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운영한 부스체험과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 오전의 노리마당도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전교생이 참여한 뮤지컬과 4,5,6학년 학생들이 만든 영화가 상영된 오후 누리마당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어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연한 뮤지컬 ‘상쇠’는 주인공과 친구들이 오해를 극복하고 국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방과후 시간 및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연습하였으며 사전녹화를 한 영상을 이날 학생들이 관람하였다.
6학년의 권하영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국악과 뮤지컬을 연습한 경험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가 만든 뮤지컬을 유튜브로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뮤지컬을 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4,5,6학년 학생들이 만든 영화 역시 화제였다. 대본과 촬영 모두 학생들이 모여 직접 만들었으며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여 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동아리활동에 도움을 준 윤성민 교사는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조언을 해주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하였다.
조은성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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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