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증산정보도서관·대전송강초등학교에 대통령 표창 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도서관 55개관에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열렸으며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과 연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 수상 도서관은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7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6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 7개관 등 총 55개관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서울 구립증산정보도서관(공공도서관), 대전송강초등학교(학교도서관)에 수여했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은 학교와 공공도서관 협력형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서비스 확대로 함께 누리고 살아가는 사회 인식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송강초등학교는 교사·학생·학부모·학교장이 함께하는 책 읽어주기 운동, 독서 방송, 독서 마라톤을 통해 책 읽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각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도서관 수업과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 생활 습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개포도서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양산도서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도서관 등 4개관이 학교도서관에서는 대구동도초등학교, 소래고등학교(경기) 등 2개관이, 병영도서관에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받았다.
도서관 운영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2309개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실사,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도서관 운영평가와 우수도서관 선정을 통해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평가,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도서관 운영 평가지표와 평가체계를 환경과 현장 변화를 반영해 개선하는 등 도서관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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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