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생이 직접 기른 농산물 전시·모의 장터 운영...예비 귀농귀촌인 실전 마케팅 역량 강화

제천시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실전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특별한 현장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제천시는 25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제11기 입교생을 대상으로 ‘내 텃밭의 가치를 나누다 - 제천 지역농산물 미니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체류형 농업창업계획 수립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가공한 농산물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개하고 품평하는 실전형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농산물과 농장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경험을 쌓아 향후 창업 및 정착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입교생들의 농산물 전시 및 안내를 시작으로 ▲시식과 품평을 진행하는 ‘모의 장터’ ▲농사 이야기와 작물 특색을 전하는 ‘나의 농장 이야기’ ▲참여자 간 보완점을 공유하는 ‘개선 의견 공유 및 우수작 시상’ 순으로 알차게 이어졌다.
특히 모의 장터에서는 입교생들이 서로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시식한 뒤 ‘가장 사고 싶은 상품’을 직접 투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소비자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하고 상품 품질과 포장, 홍보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이어 진행된 ‘나의 농장 이야기’ 발표 세션에서는 입교생들이 1인당 3~5분 동안 자신의 영농 과정과 작물의 특징을 소개했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농장 고유의 스토리를 담아 소비자와 소통하는 효과적인 농산물 홍보 기법을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도 갖는다.
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주거 공간, 영농실습, 전문 농업교육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종합 교육시설이다. 센터는 매년 입교생들의 텃밭 운영과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자립 역량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팜파티는 입교생들이 농업을 단순 생산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상품의 부가가치를 전달하는 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경쟁력 있는 농업 창업을 이뤄내고 제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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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