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개화기 집중 예찰’ 돌입

5월부터 사과 농가 대상 4차례 정밀 조사…위험도별 맞춤형 현장 점검

"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선"…방제 약제 살포 및 농기구 소독 당부

▲과수화상병 예찰 활동 모습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농가에 치명적인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개화기 집중 예찰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화상병균이 꽃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맞아, 병원균의 초기 유입을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를 위해 별도의 '예찰·방제단'을 구성하고, 관내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일반관리 과원을 비롯해 과수화상병 확진 과원 및 발생 지점 반경 2km 이내의 관리과원 등이다. 군은 현장 여건에 따라 과원별 위험도를 세분화해 맞춤형 집중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예찰 일정은 ▲1차 5월 1일~15일 ▲2차 6월 1일~15일 ▲3차 7월 1일~14일 ▲4차 10월 19일~30일 순으로 진행된다.

방제단은 사과 과수원을 직접 방문해 꽃과 잎의 변색 여부, 가지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휘는 증상, 줄기 내 궤양 발생 여부 등을 육안으로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과 개화기 방제가 확산 차단의 유일한 열쇠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에 배부된 방제확인서 작성 등 필수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해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업 전후 농기구와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잎이나 꽃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는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상시 예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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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