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열린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외출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총 9,600여 개의 시설물과 안내․표지판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내 표지판과 반사경, 방호울타리를 정비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보도블록과 경계석과 같은 보도 시설물과 가드레일, 시선 유도봉, 회전교차로 반사지 등 도로 시설물을 정비해 보행자 및 차량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버스 승강장 320여 개소도 시트지 교체, 출입문․전등 보수, 먼지 제거 작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체육시설과 공중화장실, 산책로 등도 꼼꼼히 정비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썼다.
특히 1천400여 개 빗물받이와 맨홀 준설 작업을 선제 실시해 우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경로당 557개소의 불용물품도 일괄 정비해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경 정비를 위해 애쓴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겨울철 염화칼슘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파임 현상이 발생한 도로를 수시로 찾아 시민 안전과 편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사용하는 시설뿐 아니라 공직자가 사용하는 차량, 시설, 구조물 등도 전수조사를 통해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며, “내 집, 내 살림이라는 마음으로 꼼꼼히 살펴달라”고 지시하며, 전 공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전국적인 대형 산불 상황을 언급하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함과 동시에 취약지역 취약 인적 요소를 분석해서 중점 관리해야 한다”며, “수술하듯 목표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설정해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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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