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30일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 개최
충주시가 이달 말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호 벚꽃길은 매년 봄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연분홍 벚꽃과 충주호의 반짝이는 물결이 어우러져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 축제에서는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의 날 기념 제7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 △제1회 충주호 전국 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충주댐 물문화관에서는 주말 동안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30일(토)에는 ‘과속스캔들’, 31일(일)에는 ‘국제시장’이 오후 2시에 상영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충주호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는 3,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 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4월 2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 지명 탄생 1,085주년 기념 ‘충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여 접수는 3월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이며, 충주시 통합예약사이트(www.chungju.go.kr/rev)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010-9800-7435)로 하면 된다.
임청 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졌지만, 다양한 행사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봄의 설렘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 청풍호벚축제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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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