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전복 사고… 도로 안전 대책 시급"
제천시에서 연이어 제설차 단독사고가 발생하면서 도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1월 28일 오전 11시 36분,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국사봉로 23길 3에서 제설작업 중이던 제설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1961년생 남성 운전자는 우측 머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상을 입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원인은 도로 경계 불분명으로 인해 차량이 균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 전인 1월 27일 밤 9시 40분경,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155-1 남제천IC 인근 제천경찰수련원 부근에서 또 다른 제설차가 전복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신고는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목격 후 접수하였으며, 충북지방경찰청과 공동 대응이 이루어졌다. 출동 당시 운전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며, 특히 야간 도로 상황 및 제설차 운행 조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제설차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도로 관리 및 차량 운영 체계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도로 경계가 불분명한 지역에서의 제설 작업 시, 운전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도로 경계 표식 보강 △제설차량 운행 기준 강화 △운전자 안전 교육 확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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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