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의 자부심 “작은도서관”

▲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있는 모습

제천강저리슈빌아파트 내 ‘리슈빌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올해 LH가 주최하고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LH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에 3년째 선정되어 여러가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원예 테라피, 라탄 공예, 도자기 핸드페인팅, 북 아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주부 등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받았으며, 12월에는 “동화 읽는 어른들”을 통해 동화는 아이들만의 세계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의 세계라는 행복한 경험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참여자들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말고 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6천여 권의 도서를 갖춘 작은도서관에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시 근무하며 도서 대출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입주민과 일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주말에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아파트 안 도서관은 아주 소중한 공간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 행복했다고 하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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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