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고교 평준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제천고교평준화 시민토론회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토론회가 2023년 9월 7일(목) 오후 7시부터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천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상임대표: 이치열/이하 시민연대)의 주최로 열렸다.

시민연대는 고교 평준화 도입으로 나타날 긍정적 효과만 아니라 당면한 과제들을 살펴보며 함께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 발표로 김성천 교수(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디자인 연구소)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미래교육과 제천 고교평준화’ 주제로 이루어진 강연은 현재의 교육과정과 기술 발전 등 교육환경의 변화를 토대로 고교평준화의 방향을 살펴보며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과제를 제언하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한 지역 시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고교 평준화 관련 주제별 토론이 이어졌다. 하향평준화와 외부 유출,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대학입시, 지역의 교육력 분야로 주제를 나누어 이루어진 토론은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치열하게 열띠게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시민연대 이치열 대표는 현재 교육과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교육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고교 평준화가 그 첫 출발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곧 다가올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부탁했다.

한편 제천 고교 평준화 여부는 제천 지역의 초등 6학년, 중등 1·2학년과 교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그 외 시, 도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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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