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만 60세이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확대

-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우려에 따른 대응 추진
- 9월 21일,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순차적 진행

▲ 제천시보건소 전경


충북 제천시가 올겨울 코로나·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이상 어르신 등에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를, 10월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만 9세이상)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해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이상은 10월 12일, 만 70~74세는 10월 17일,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무료접종 대상을 기존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1~64세 어르신에서 만 60세이상의 제천시민으로 확대해 10월 27일부터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제천시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총 74개소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인 10월과 11월 사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기관명은 제천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증상이 유사하여 초기 감별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고 동시 감염 시 중증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접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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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