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위해 주요 행사 취소 및 축소

- 원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취소...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등 축소 운영

▲ 원주시청 전경


강원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선제적 대응으로 제26회 원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를 축소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원주시 코로나 확진자는 1일 평균 500여 명 이상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으며, 4차 예방 접종률 또한 9.58%(전국 11.1%)에 머무는 등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졌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경고등이 다시 켜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방역 대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시는, 이 같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행사 취소로 경기 침체 등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4차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행사와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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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