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지역 확진자가 원주 방문하면서 전파 시작, 확진된 3명과 연관
- 해당 음식점 이용자 500여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강원 원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변이 바이러스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전날(22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된 이들의 역학 조사 결과는 최근 광주 지역 확진자가 원주를 방문하면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원주 감염자들은 지난 14일 지역내 음식점 2곳을 방문해 가족과 지인 등 식사자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이후 가족 간의 접촉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현재 강원도 보건당국은 해당 음식점 종사자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용자 500여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이외 오미크론 의심 추정자 15명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로 인해 원주시는 오미크론 접촉·의심 추정자들의 모니터링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고 진단검사도 3회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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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