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이상 연령층, 위중증 환자·사망자의 약 90% 차지
- 1962년 이전 출생자 중 3차접종 후 4개월 지나면 접종 가능
충북 제천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시행을 통해 델타 변이를 통제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 감소와 함께 60세 이상 연령층이 위중증 환자·사망자의 약 90%를 차지해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자 대비 4차접종 후 감염률이 2.0배 감소하고, 중증화율이 3.5배 감소한다.
또한, 60세 이상 4차접종 완료자는 3차접종 완료자 대비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에서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2년 이전 출생자 중에서 3차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백신 종류와 관계 없이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접종하고,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예약은 보건소 콜센터(043-641-3820~3) 또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달 27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대상군 중 9.4%인 3,530명이 4차접종을 완료했고, 28.1%인 10,512명이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 ~3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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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