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7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시작...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유치·개최
- 지역상가, 숙박업소 등 지역경기 회복 견인 기대
충북 제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 엘리트 배구대회인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를 지난 2일 개최를 시작으로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시는, 위축됐던 지역 스포츠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기 회복 견인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가 올해 계획한 대회 수는 50여 개로, 참가 규모는 선수단 26만 5,000명에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5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관계자와 관광객의 방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경기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을 기점으로 하계기간 동안 개최되는 주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는 2022년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5월, 선수단 700명), 충청북도 유소년 축구대회(6월, 선수단 800명), 제65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6월, 선수단 1,200명),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7월, 선수단 1,500명), KBS배 전국 기계체조대회(7월, 선수단 500명), 제34회 전국시도대항 인라인스피드대회(7월, 1,200명),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7월, 선수단 1,700명), 2022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8월, 선수단 3,000명) 등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계기간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요식업을 비롯한 지역상가의 이용고객 및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기 회복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인다”라며,
이어 향후 “양질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의 추가 유치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종목 협회와의 끈끈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대회개최 노하우가 쌓이는 등의 스포츠마케팅전략으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계기가 되어 지난 2년여 간 진행된 무관중 스포츠대회의 개최와 유치를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더불어 제천시는 ‘전국 추계 중등축구대회’의 다년간 유치와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양질의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광과 스포츠를 한데 묶는 ‘삼한의 초록길 전국민 대행진’ 등을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도시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