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배론 관광편의시설 조성 완료

- 31일 준공식 개최, 배론성지를 찾는 관광객 편의 증진 기대

충북 제천시가 배론 관광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배론성지는 제천10경으로 연간 60만 명이 찾는 한국 천주교회의 성지며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4월 천주교 원주교구와 협약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천주교 원주교구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국비 포함 총 1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2021년까지 3년에 거쳐 본 시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관광편의시설에는 버스전용 주차구역 35대를 포함해 총 122대의 대형 주차장과 함께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했다.

또 300여 개의 생산농가가 400여 품목을 출하하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농산물의 판매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천로컬푸드 직매장인 배론성지점이 입점해, 관광객과 순례자들에게 제천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의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인프라 보강이 배론성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제천을 찾는 관광객 수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어 "아울러 현재 북부권 관광자원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배론성지 순례길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체류형 관광도시 제천’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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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