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한 생활 공간 조성 위해 총 252가구 대상, 9억 4,000여만원 투입
충북 제천시는 석면 노출로 인한 시민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70년대 초 지붕재로 집중 보급됐던 석면슬레이트의 노후화로 인해 석면비산에 따른 건강피해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지역내 슬레이트 지붕 1,747동에 대해 철거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슬레이트 처리(242동), 지붕개량(10동) 등 총 252동에 9억 4,65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물의 노후정도, 소득수준, 지역내 거주여부, 신청자의 연령, 가족 수를 감안해 우선순위로 선정된다.
이어 지원비용은 가구당 주택처리 352만원, 비주택처리 172만원, 지붕개량 비용 1,000만원이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선정절차를 마친 후 3월부터 위탁업체를 통해 슬레이트 철거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철거지원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지역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시민의 건강보호에 앞장설 계획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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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