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1년간 직접 가꾼 ‘정성의 길’…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개방
‘상원곡리 경로당’ 기점 힐링 산책로 조성… 농촌 관광 명소화 기대

단양군은 상원곡리 마을 입구부터 이어지는 약 1.5km 구간의 데이지 꽃길을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일반 방문객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부터 만개가 시작되어 약 열흘 동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관 주도의 대규모 사업이 아닌, 마을 주민들이 지난 1년간 직접 씨를 뿌리고 잡초를 제거하며 정성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굽이진 뚝방길을 따라 펼쳐진 하얀 데이지 꽃물결은 단양 특유의 소박한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원곡리 꽃길은 맑은 공기와 한적한 시골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을의 이번 개방 결정은 주민들이 가꾼 아름다운 풍경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용호 적성면장: “주민들의 땀방울로 가꿔진 꽃길이 많은 이들에게 쉼표가 되길 바라며, 단양을 찾는 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원곡리 데이지 꽃길을 방문하고자 하는 나들이객은 내비게이션에 ‘상원곡리 경로당’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군은 꽃길 개방 기간 방문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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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