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비롯한 경관농업 유채육묘 파종 시작
충북 제천시는 올해 의림지뜰 논 140여ha 전역에 친환경농업단지조성을 위해 우렁이∙오리∙미꾸라지∙메기 등 친환경농법을 적용한 벼 재배 계획을 밝혔다.
23일 시는 지난해 4월 지정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구역에 자연치유단지 조성과 함께 본 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코브릿지와 연계한 자연적인 휴식공간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관광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의림지 솔방죽 인근에 500m정도의 유채꽃길과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봄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의림지뜰 내 육묘장 하우스에 육묘용 유채종자 파종을 시작했으며,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유채종자를 파종하는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의림지뜰 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만개의 종자를 육묘상자에 파종해 3월 하순에 정식할 계획이며, 5월 하순경 절정의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친환경 의림지 쌀의 고품질화·브랜드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증대와 제천의 자연치유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봄의 전령사인 유채꽃의 노란 물결이 가득한 산책로가 시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대표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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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