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충북 최초 청소년 수당 내년부터 시행

- 제천에 주민등록이 된 만 9-18세까지 지원, 연령대별 수당금 달라
- 내년 2월부터 가맹점 모집 및 바우처 신청‧접수 등 사업 시작

▲ 제천시청 전경


충북 제천시는 2022년 본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충북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해 청소년 수당을 지급 할 예정이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소년꿈모아바우처 지원사업’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9~12세에게 연 5만원, 13∼15세에게 연 7만원, 16∼18세에게 연 1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청소년들은 이 바우처를 지역 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진로개발‧문화‧체육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청소년의 지역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사업이며,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9세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모두에게 청소년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려는 취지다.
 
이어 지난 11월 8일 '제천시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제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도적인 지급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번 달 예산안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또 내년 2월부터 가맹점 모집 및 바우처 신청‧접수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정책제안콘서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에 제안해 추진된 사업이라 더욱 뜻 깊고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며 “추후 지원금액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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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