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25일 8m 메인 수조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 등 이벤트 진행
- 크리스마스 당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진행, 기념품 ‘수달 안전벨트 인형’ 증정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 속에 겨울 손님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시설물 새 단장도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18일과 25일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를 등장시켜 8m 깊이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과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은 앞서 11일에도 산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16종 6,000여 마리 물고기가 있는 650t 규모 메인 수조 속에 산타가 등장하는 황홀한 풍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 수조 내에는 3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대형 스틸 리본과 선물상자, 유광볼, 실크볼 등 다채로운 장식들도 함께 조성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1층 출구에서 아쿠아리움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스티커 증정 행사와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인 ‘수달 안전벨트 인형’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 지하 2층에 조성했던 기존 소원 메시지 존을 루돌프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탈바꿈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안전한 관람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5월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 234종 2만 3,000여 마리를 전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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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