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19 교회발 19명 집단 확진...

- 전날 1,142명의 검사서 9일 오전 8시 30분경 13명 확진
- 이틀새 A교회 19명, B기관 4명, C의원 3명, 사적모임 10명 등 집단 확진
- 코로나 확산세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전면 취소

▲ 해당 사진은 A교회와는 무관합니다. 

충북 제천시가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에 걸렸다.


전날 제천시 신규 확진자 총 27명(오전 16명, 오후 11명)이 나온데 이어 전날 1,142명의 검사에서 9일 오전 8시 30분경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틀새 연이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니 A교회 19명, B기관 4명, C의원 3명, 사적모임 10명 등 동시 다발적으로 집단 발생했고, 타지역 확진자와도 접촉했으나 뒤늦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A교회의 경우 예배후 신도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나며, 해당 교회는 신도 45명 중 19명이 집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상천 제천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집단 감염의 큰 줄기는 잡은 것으로 보이나 오늘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되면서 요양센터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조사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고, 백신 접종을 꼭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 확산세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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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