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정기이사회 개최

- 이상천 제천시장 비롯 18명 이사진, 합동 장학금 1억 1천만원 기탁
- 내년도 장학생 829명 선발, 8억 4천여만원 장학금 지급 계획 등 주 안건 심의 의결

▲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4회 제2차 정기이사회 모습


충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5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4회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개회에 앞서 매년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포함한 휴온스, 일진글로벌, 아세아시멘트 등 지역내 기업체 임원들로 구성된 18명의 재단 이사들은, 장학금 1억 1,000만원을 합동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장학생 선발 계획 등 7개의 안건과 121억 300만원의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의결을 확정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년엔 제천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정의 대학 입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다문화 특별장학생이 신설된다.


이어 제천출신 전체 대학교 학생 대상으로 선발하는 일반장학생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명 증원해 2,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829명으로 제천출신 세명대, 대원대 입학생에 지급되는 지역대학 장학생 410명을 포함해 만학도 장학생 80명, 일반장학생 80명, 유학장학생 25명, 우수장학생 21명, 특별장학생 20명, 꿈나무장학생 100명, 지정기탁 장학생 23명, 다문화특별장학생 10명으로 총 8억 4,000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육성사업으로 올해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학·예술 융합교실 '과학관에서 자연&예술과 놀자'은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올해대비 2.5배 증액했다.

내년에 신설되는 SW·AI 융합교실 '나의 앱만들기'는 C언어 등 코딩을 배운 중·고등학생 대상 정보통신 분야 심화과정으로, 독창적이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Web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을 창작하는 디지털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은 세명대학교 정보통신학부에서 맡아 8월 하계방학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아동·청소년에게 인공지능 로봇과 협업하는 미래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진로직업 체험인 '로봇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해 제천뿐만 아니라 타 지역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112억 정도의 기금을 예치하고 이에 따른 이자와 시 출연금과 장학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인들과 공무원, 시민들과 재단 이사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우수 인재 발굴, 장학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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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