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확기 피해방지단 수렵인에게 43개 GPS 배포
- 올해 멧돼지 573마리, 고라니 3,889마리 포획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가 GPS 단말기와 포획관리 전용앱을 활용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포획관리시스템을 통해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총기 이동 현황, 야생동물의 포획위치, 포획동물명 등 관련 정보를 나타낼 수 있으며, 현재 43개의 GPS가 수확기 피해방지단 수렵인에게 배포돼 9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서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 시, 유해조수 포획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GPS를 실행하고 허가받은 지역에서 포획 후 인증을 완료하면 포획관리시스템 서버로 자료가 전송되어 어느 지역에 어떤 유해야생동물이 많이 출몰해 포획되었는지 시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자료가 실시간으로 파악되고 시스템 서버에 저장되는 만큼 일정 시간이 경과 후 축적된 유해야생동물 출현 위치와 동물종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야생동물관리 시책 개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어 “아울러 수렵인의 수렵활동 경로 확인 및 효율적 관리로 총기 사고, 포획 포상금 부정 수령 및 밀렵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멧돼지 573마리, 고라니 3,889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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