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추가확진자 1명 발생, 3차 감염사례...

-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긴급검체 93명, 추가검체 43명 총 136명
- 금일 확진자 가족 6명, 제천 밀접접촉자 12명 모두 음성판정
- 금일 확진자, 3차 감염사례로 선행 확진자가 최소 1주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

▲ 20일 이상천 제천시장이 소백산국립공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브리핑 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인근지역방문을 최소화해달라 강조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20일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금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상천 제천시장은 브리핑 발표를 통해 인근지역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지난 19일 소백산국립공원 밀접접촉자 511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그 중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해 긴급검체 93명, 추가검체 43명으로 총 136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이는 소백산국립공원 직원에게 감염된 가족과 밀접 접촉하여 확진된 사례로 단양의 A리조트에서 함께 근무하다 확진된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된 이는 3차 감염사례로 선행 확진자가 최소 1주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더욱 광범위한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일 확진자의 가족 6명과 제천 지역 접촉자 12명은 모두 음성판정으로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인근 지역의 검사결과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오늘 우리 시에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하였기에 인근 지역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주시고, 타 지역 방문 금지, 타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등을 계속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제천시는 긴급 상황 발생에 따라 그동안 운영해 오던 34명의 감염병대응팀에 역학조사원 7명, CCTV 등 현장 조사원 7명, 검체원 5명, 총괄지휘반 2명 등 21명을 추가 투입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검사와 조사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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