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미나방 성충 방제 위한 페로몬트랩 설치

- 8개 읍·면 1200개소에 페로몬트랩 설치
- 페로몬트랩 설치로 매미나방 성충의 주민생활권 출현을 차단할 것 기대

▲ 단양군이 매미나방 성충 출현에 따른 피해예방 위해 8개 읍·면 1200개소에 페로몬트랩을 설치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매미나방 성충 출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페로몬으로 유인해 매미나방을 포살하는 친환경 방제법을 추진한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주민 생활권 일대에 매미나방 성충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단양읍 장현리, 매포읍 평동리 등 8개 읍·면 1200개소에 페로몬트랩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페로몬트랩은 암컷의 페로몬을 분비해 수컷 성충을 포집해 박멸하는 매미나방 번식 방해 장치다.


군은 이번 페로몬트랩 설치로 매미나방 성충의 주민생활권 출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은 최근 이상 기온 등의 영향으로 농림지 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올 초부터 ‘민·관 공동방제의 날’ 운영을 통해 마을과 농경지 등에 발생하는 난괴 및 유충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실제로 지속적인 예찰과 드론방제의 성과로 지난해 보다 매미나방 유충 발생이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페로몬트랩 설치 외에도 선제적인 공동방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효과적으로 매미나방 창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치된 페로몬 트랩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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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