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79억 규모 ‘2021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 선정

-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활동 지원
- 국내 비금속 광물 중 매장량의 83% 이상을 차지하는 석회석의 활용 가치 높여

▲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 석회석 자원 및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이사장 류한우 단양군수)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 및 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 및 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 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 과제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9.1억원(국비 53.5억, 지방비 20.4억, 민자 5.2억원)의 대규모 재원이 투입된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비금속 광물 중 매장량의 83% 이상을 차지하는 석회석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석회석 제조 공정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연간 국내 석회석 제조 기업의 50∼90억 규모의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조계홍 연구소장은 “이번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석회석 제조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술 개발이 연구실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되고, 시장 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2011년부터 석회석 광물에 대한 X선-분석을 포함한 2개 분야의 화학 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해 충북 및 강원 지역의 50여 석회석 및 시멘트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35건, 304억 규모의 정부부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인정하는 ‘KS F 2527:2018 콘크리트용 골재’를 포함한 역학 부문 8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골재 분야 전문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