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전동 일부지역 공지없는 단수사태에 주민들 민원 빗발쳐...

- 배수지 청소...사전고지없이 진행
- 수도관로 벨브조작 미스로 에어 차 단수사태 벌어져...

▲ 제천시 수도사업소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 청전동 두진백로와 일부 지역에 지난 18일 저녁 8시경 수돗물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녹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9일 제천시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경부터 배수지 청소작업 과정에서 수도관로에 에어가 차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사업소는 배수지 청소는 분기별 1회 진행하지만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전 두진백로 주민 A씨는 “저녁 8시가 지나 경비실에서의 단수방송을 듣고 이 사실을 알았다"며, "미리 사전공지도 없이 갑자기 단수돼 급하게 편의점을 들러 생수로 샤워를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더구나 자정이 넘어서 녹물이 계속 나와 녹물을 빼려고 수돗물을 새벽 내내 틀어 놓아야 했다"며 "제천시는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고 비난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18일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중 오후 6시 10분경 벨브조작에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즉각 작업을 멈췄으나, 일부 지역에 물공급이 원할치 않았던거 같다"며 "특히, 청전 두진백로에서의 민원이 많았으나 현재는 제천시 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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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